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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전주 KCC 꺾고 단독 1위…울산 모비스도 승리(종합)
작성 : 2016년 12월 17일(토) 17:58

데이비스 사이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GC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5연승을 달렸고, 서울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KGC 데이비드 사이먼은 30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이정현(18득점), 오세근(13득점), 문성곤(13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GC는 1쿼터 전성현의 3점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기윤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KCC는 주태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KCC가 와이즈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는 22-15 KCC의 리드.

2쿼터 역시 KGC가 첫 득점을 올렸다. 문성곤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간 것. 그러자 KCC도 김지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여기에 와이즈의 득점, 김효범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현, 사이먼 등의 득점을 앞세워 바짝 쫓아갔고, 역전했다. 2쿼터 막판 오세근의 자유투 성공으로 2점 차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KCC가 이현민의 득점 성공으로 44-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온스의 자유투로 앞서갔다. KGC는 이정현, 사익스, 문성곤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마지막 4쿼터 초반 KGC의 흐름이었다. KGC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KCC도 김지후와 와이즈 득점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사이먼, 오세근,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KGC가 점수 차를 벌렸다. KCC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현민이 자유투 모두 성공했고, 김지후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CC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이후 KGC는 사이먼의 덩크와 문성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kt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는 84-74 모비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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