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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래의 올댓풋볼]'재계약 진행 중' 바르셀로나, 화룡점정은 '메시 재계약'
작성 : 2016년 12월 16일(금) 16:33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바르셀로나가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릴레이 퍼레이드가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핵심 중의 핵심' 리오넬 메시의 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수아레스와 2021년 6월까지 재계약했다. 바이아웃은 2억 유로"라고 밝혔다.

수아레스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을 대부분 마무리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들어 세르히오 부츠케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을 체결했고, 수아레스와도 협상을 완료하며 현재 뼈대를 이루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운영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마무리는 메시와의 재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메시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다른 선수들과의 협상을 우선적으로 끝낸 후 메시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메시와의 협상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내년 1월 즈음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위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는 "메시의 대리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는 구체적인 금액도 제시했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최고의 대우를 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재계약을 위해 1년에 3500만 유로(약 432억원) 수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재계약 기간은 2020년이나 2021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의 허베이 화샤싱푸가 연봉 1억 유로(약 1231억원)를 제안하는 등 메시의 재계약 시점이 미뤄지며 그의 영입을 노리는 팀들도 나타나고 있는 상태. 그러나 메시가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오며 숱한 트로피를 수집해왔던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미래를 내다본 바르셀로나의 주축선수 재계약 계획은 마지막 마침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메시와의 재계약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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