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꺾고 클럽 월드컵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클럽 아메리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등 주전을 대거 선발로 출전시켰다. 클럽 아메리카 역시 전북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실비오 로메로 등을 출전시키며 맞불을 놨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0-0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레알 마드리드가 깼다. 전반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추가 시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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