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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김지후 47점' 전주 KCC, 고양 오리온 상대로 대승…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12월 15일(목) 20:44

김지후, 라이온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맹폭을 퍼부은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7-59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6승13패를 기록,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쿼터는 KCC의 흐름이었다. KCC는 주태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지후의 외곽포, 라이온스의 득점을 앞세워 9-0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후 4분 여 만에 최진수의 3점 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KCC는 송교창, 라이온스의 득점과 김지후의 외곽포 2개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는 21-8 KCC의 리드.

2쿼터 역시 KCC가 기세를 이어갔다. 신명호가 스틸 후 득점에 성공하며 2쿼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라이온스, 최승욱, 김지후의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더욱 더 벌렸다. 반면 오리온은 바셋, 김강선, 허일영만이 득점에 성공했다. 또 실책이 여러번 나왔다. 결국 2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30점 차까지 벌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KCC의 신명호, 김지후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바셋, 허일영, 이승현이 득점을 올렸지만 기세가 오른 KCC를 막을 수 없었다. KCC는 3쿼터에도 고른 득점포가 터지며 맹폭을 퍼부었다.

오리온이 바셋의 득점으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바셋의 연속 득점, 허일영, 최진수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오리온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KCC는 김효범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오리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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