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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25점' KGC 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상대로 셧아웃
작성 : 2016년 12월 15일(목) 19:04

KGC인삼공사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KGC인삼공사가 셧아웃으로 IBK기업은행을 3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KGC인삼공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7-2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7승6패(승점 20)를 기록, 3위 현대건설(8승5패, 승점 23)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알레나는 양 팀 최다 득점인 25점을 기록했다. 이어 한수지(9점), 최수빈(7점)도 득점을 보탰다.

1세트부터 인삼공사의 흐름이었다. 알레나와 장영은 등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한수지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리쉘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고비 때마다 알레나가 득점을 올리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2세트도 인삼공사의 몫이었다.

3세트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의 리쉘이 살아났고, 리드했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김희진이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긴 랠리 끝에 알레나가 승부를 매조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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