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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아프가니스탄 소년, 리오넬 메시와의 만남 성사
작성 : 2016년 12월 14일(수) 10:52

비닐봉지 메시 아프니가니스탄 소년 메시와의 만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비닐봉지 메시'로 화제가 됐던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가 리오넬 메시와 만났다.

BB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등은 13일(한국시간) "아흐마디가 자신의 영웅인 메시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카타르에 왔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이날 아흐마디는 경기 전후로 메시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흐마디는 친선경기에서 메시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초 아흐마디는 내전이 펼쳐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비닐봉지로 만든 메시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이 사연을 알게 된 메시가 아흐마디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후 아흐마디는 얼굴과 이름이 알려졌고, 위협을 가하는 세력이 생겨 아흐마디의 가족은 5월 파키스탄으로 이주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친선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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