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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김주성 제치고 2R 'PER' 1위…헤인즈 연속 1위
작성 : 2016년 12월 13일(화) 15:21

오세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오세근(안양 KGC 인삼공사)이 2라운드에서 효율적인 활약을 펼친 국내선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3일 "2016-2017시즌 2라운드(45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PER'(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평가한 결과 안양 KGC 오세근과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오세근은 지난 1라운드 PER 순위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이번 2라운드에는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정현(2위)과 함께 안양 KGC가 8승1패의 가장 좋은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반면 1라운드 국내선수 1위를 차지했던 원주 동부 김주성은 야투율, 리바운드 등 주요 수치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1위 자리를 내줬다.

1라운드에 이어 외국선수 1위를 차지한 애런 헤인즈는 무려 43.0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2라운드 7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뛰어난 효율성을 증명했다.

한편 선수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프로농구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발표한 'PER' 기록은 미국 프로농구(NBA) 등 선진 농구리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측정되어 선수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KBL은 올 시즌부터 기록 상위 10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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