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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마린' 장경환 영입
작성 : 2016년 12월 12일(월) 16:37

아프리카 프릭스 LoL 팀에 합류한 '마린' 장경환 / 사진= 아프리카 프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단장 장동준)은 12일 리그오브레전드(LoL)팀 탑 라이너로 '마린' 장경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경환은 명실상부 최고의 탑 라이너로, SK Telecom T1의 2015 시즌 LCK 스프링, 서머 우승을 견인했고,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MVP를 차지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6 시즌 중국 LGD Gaming로 이적한 후 주전 탑 라이너로 활약하며 정규 시즌 7연승 및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장경환은 아프리카 프릭스 합류로 다시 LCK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탑 라이너로 장경환이 함께 하면서 강화된 전력으로 다가올 2017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장경환은 "오랜만의 LCK라 떨리면서도 다시 잘 할 수 있을지 의문과 한국 팬들을 만족 시켜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하지만 이 모든 우려를 상쇄시키겠다는 각오와 열정이 더 크기에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은 정글과 서포터 포지션도 빠르게 영입해 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은 '마린' 장경환 입단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이 기사가 나간 이후부터 '아프리카 프릭스 마린'으로 한국 LCK 리그에 복귀하게 될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입니다.

오랜만에 자국 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되고 떨립니다. 동시에 내가 다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가장 빛났던 그 때처럼 한국 팬들을 만족 시켜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 하지만 이 모든 우려를 상쇄시키겠다는 각오와 열정이 더 크기 때문에 LCK, 더 나아가 국제 대회 진출을 목표로 하여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에 걸맞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적이 좋지 못 했을 때 조차도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셨던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아프리카 프릭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장경환 드림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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