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57분 만에 교체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8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36분에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경기 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은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5점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맨유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9점을 받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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