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6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선두에 등극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19, 26-24, 24-26, 25-2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송명근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공략하며 1세트를 확보했다. 2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를 아쉽게 내줬으나 4세트 12-12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과 노재욱, 박주형의 블로킹, 박주형의 서브 득점으로 16-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와 송명근의 득점으로 19-21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잡아내며 9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는 11일 오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2(25-15, 26-28, 25-17, 28-30, 15-10)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전새얀, 배유나, 고예림, 정대영, 브라이언 등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0경기 만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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