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12월 10일 오늘 7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전국이 맑고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5.1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영하 3.3도, 파주 영하 7.5도, 철원 영하 8.8도, 대전 영하 3.7도, 광주 영하 0.3도, 대구 영하 1.2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낮부터 차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이 회복되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12월 10일 오늘 7차 촛불집회는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란 주제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퇴진행동은 오후 4시 청와대 방향 집회와 에워싸기 행진을 마친 뒤 오후 6시부터 본집회를 시작한다.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1분 소등·경적 시위 등 지난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식 행사는 저녁 7시30분 청와대 방면 2차 행진 이후 시민자유발언 등을 끝으로 밤 11시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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