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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X아리아나 그란데가 듀엣을? '씽' 역대급 OST 라인업
작성 : 2016년 12월 09일(금) 11:30

씽 포스터 /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영화 '씽(Sing)' OST가 오늘(9일) 발매된다.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동물들이 자신들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OST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토리 켈리(Tori Kelly),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등 특급 스타들이 참여했다.

또 극중 캐릭터들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 세스 맥팔레인(Seth MacFarlane) 등이 직접 부른 삽입곡을 통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들려주며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씽'의 OST에서 가장 주목 해야 할 곡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는 '페이스(Faith)'로 수식이 필요 없는 팝 음악의 거장 스티비 원더와 201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했다.

굵직한 베이스라인을 타고 흐르는 개성 만점의 두 보컬리스트가 만들어내는 소울풀한 하모니로 중독성 넘치는 그루브가 특징인 '페이스'는 앨범 발매 전에 미리 공개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프로듀싱은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프런트맨이자 스타 프로듀서인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맡았다.

이번 '씽' OST엔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난 명곡들과 함께 스티비 원더, 아리아나 그란데, 토리 켈리 등 특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총 23곡이 수록됐다. '씽' 국내 개봉은 오는 21일 예정이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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