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가시마 엔틀러스(일본)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꺾고 클럽월드컵 6강에 올랐다.

가시마는 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가시마는 오는 11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대표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대결을 펼친다.

가시마가 전반에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무위에 그쳤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선제골을 터트린 건 오클랜드였다. 후반 5분 한국선수인 김대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가시마는 후반 9분, 후반 18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교체카드는 성공했다. 후반 22분 아카사키 쇼헤이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3분 가나자키 무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가시마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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