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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25점'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 현대캐피탈 꺾고 단독 2위
작성 : 2016년 12월 08일(목) 22:39

아르파드 바로티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7-25 21-25 25-23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시즌10승4패(승점 26)를 기록, 현대캐피탈(9승5패, 승점26)을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이날 한국전력 바로티는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서재덕도 18점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27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잦은 범실이 나왔다. 한국전력은 바로티, 서재덕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3세트에서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톤, 문성민의 잇따른 공격 성공으로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서도 양 팀은 치열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연달아 범실을 기록, 한국전력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초반 한국전력의 흐름이었다. 현대캐피탈 역시 추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광인이 오픈 공격과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한국전력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내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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