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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 20득점 20리바운드' 창원 LG, 부산 kt 꺾고 원정 7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12월 08일(목) 20:54

메이스 /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창원 LG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창원 LG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kt와의 경기에서 67-64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가 됐고, 원정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kt는 올 시즌 최다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3어시스트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마이클 이페브라가 15득점 2어시스트 4리바운드, 김종규도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 초반 LG가 최승욱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kt는 경기 시작 2분 여 만에 윌리엄스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메이스의 연속 득점, 정성우의 자유투로 9-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kt는 이재도의 연속 득점과 윌리엄스, 박상오의 득점 성공으로 추격했다. 1쿼터는 16-10 LG의 리드.

끌려가던 kt가 김종범의 3점슛, 윌리엄스, 박철호의 득점으로 한 점 차로 쫓아갔다. 이어 윌리엄스가 스틸 후 덩크를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는 이재도, 김종범, 박철호 등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이페브라, 김종규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2쿼터 역시 막판 이페브라의 연속 자유투 성공으로 34-33, LG가 한 점 차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kt의 흐름이었다.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고든의 외곽포도 터졌다. LG는 메이스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윌리엄스, 고든, 김종범 등이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6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LG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최승욱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kt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페브라의 3점 플레이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했다. kt는 박상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정성우와 최승욱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LG에 리드를 내줬다. 결국 경기는 창원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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