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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폭행' 방성윤, 징역 1년6개월+법정 구속
작성 : 2016년 12월 08일(목) 14:05

[사진제공=KBL]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방성윤이 상습 폭행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김지철 부장판사)은 8일 집단, 흉기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방성윤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방성윤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사무실에서 지인과 함께 종업원을 골프채 등으로 많게는 수백 차례 때린 혐의로 2013년 기소됐다. 또한 2012년 8월에는 임대인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방성윤은 200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농구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대학생이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농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인 NBDL에서 활약하며 해외 경험을 쌓기도 했다.

국내 프로무대에 복귀한 2005-2006시즌에는 신인상을 차지했고, 2006-2007시즌부터는 3년 연속 3점슛 1위에 오르며며 실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 내내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2011년 30세의 나이로 일찍 코트를 떠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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