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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3점슛 6방'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단독 2위
작성 : 2016년 12월 07일(수) 20:55

최희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7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6승6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단독 2위가 됐다. 반면 5승7패가 된 KDB생명은 4위로 떨어졌다.

승리의 주역은 최희진이었다. 최희진은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KDB생명의 기세를 꺾었다. 고아라는 12득머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배혜윤도 14득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17득점, 한채진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삼성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2쿼터까지 31-31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최희진의 외곽슛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KDB생명은 공수에서 모두 흔들리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새 양 팀의 점수 차는 15점 이상 벌어졌다.

12점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도 주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KDB생명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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