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59회를 맞이한다.
그래미 어워드 측은 7일(한국시각) 올 한해를 가장 빛낸 뮤지션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영광의 무대에 오를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먼저 팝의 여왕 비욘세(Beyonce)가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로 총 9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까지 총 62번의 노미네이션, 총 20번의 그래미 수상을 기록하고 있는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과 '베스트 랩' '베스트 록 퍼포먼스' '최고의 알앤비'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뮤직 필름'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올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으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줬던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David Bowie)는 그의 유작앨범 '블랙스타(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베스트 엔지니어링(비 클래식)'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세우며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는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 레코딩'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시아(Sia) 역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외에도 밥 딜런(Bob Dylan ), 커크 프랭클린 (Kirk Franklin),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등이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쟁쟁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제 59회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시간으로 내년 2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으로, 2016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 최고의 아티스트는 누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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