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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 샤페코엔시,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나시오날이 양보
작성 : 2016년 12월 06일(화) 08:42

슬픔에 잠긴 샤페코엔시 팬들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비행기 추락으로 선수단 대부분을 하늘로 떠나보낸 샤페코엔시가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챔피언이 됐다. 결승 상대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이 우승을 양보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샤페코엔시의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챔피언 등극을 공식 발표했다. 샤페코엔시는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 우승팀이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샤페코엔시에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샤페코엔시는 지난달 28일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이동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선수단과 코치진, 축구 기자들, 승무원 등을 포함해 71명이 숨졌다.

이 사고 이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측은 샤페코엔시에 대회 우승 타이틀을 넘겨주고 싶다는 뜻을 남미축구연맹에 건의했고, 남미축구연맹이 이를 받아들이며 샤페코엔시가 우승팀의 자격을 얻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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