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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리그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작성 : 2016년 12월 05일(월) 08:29

지동원 / 사진= FC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승5무5패(승점 14)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7승4무2패(승점 25)로 5위에올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동점골을 기록,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홈에서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프랑크푸르트를 맞이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호르고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그 선봉에는 지동원이 있었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흐르자, 트래핑 한 뒤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지동원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대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이후 양 팀은 후반전까지 추가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동원 역시 계속해서 순간적인 침투를 시도했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지동원은 후반 42분 기습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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