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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3점' 원주 동부, 인천 전자랜드 제압…울산 모비스도 3연패 탈출(종합)
작성 : 2016년 12월 04일(일) 18:13

허웅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원주 동부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2-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2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단독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게 됐고, 단독 5위로 하락했다.

이날 동부의 허웅이 23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웬델 맥키네스(15득점), 로드 벤슨(12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다. 허웅의 득점과 서민수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자랜드도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박지현의 외곽포가 림에 꽂히면서 18-14로 동부가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끌려가던 전자랜드가 커스버트 빅터와 제임스 켈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동부가 벤슨, 김현호, 맥키네스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동부는 전자랜드에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 허용도 잠시 동부는 벤슨의 자유투와 덩크로 리드했다. 전자랜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영삼 외곽포 등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동부에는 벤슨과 윤호영이 득점을 올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4쿼터 초반 동부는 전자랜드에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다. 경기 종료 1분 40여 초를 앞두고 동부는 자유투 두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창원LG의 대결에서 웃은 팀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LG에 82-77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모비스는 6승9패를 기록, 서울 SK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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