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극적 동점골을 앞세워 엘 클라시코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0승4무(승점 34)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바르셀로나 8승4무2패(승점 28)로 승점 차를 6점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치러진 엘 클라시코였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득점 없이 마쳤다.

0-0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7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승기로 굳어지나 싶던 후반 45분 레알 마드리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라모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른 것.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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