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첼시의 기세가 매섭다. 맨체스터 시티마저 집어 삼켰다. 리그 8연승이다.

첼시는 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8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헤수스 나바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게리 케이힐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첼시는 후반 14분 디에고 코스타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롱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에는 교체 투입되어 활로를 뚫던 윌리안이 코스타의 전진 패스를 한번 차 놓은 후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후반 45분 에당 아자르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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