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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4득점' 오리온, 접전 끝에 KT 제압
작성 : 2016년 12월 02일(금) 21:05

헤인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접전 끝에 부산 KT를 제압했다.

오리온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11승3패가 된 오리온은 2위를 유지했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2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헤인즈는 34득점 16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하며 오리온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승현과 최진수도 각각 13득점을 보탰다. KT는 고든이 27득점 11리바운드, 이재도가 13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시즌 내내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오리온과 6연패 수렁에 빠진 KT의 맞대결. 하지만 경기는 의외로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오리온은 KT의 강력한 수비에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다. 헤인즈가 홀로 분전했지만 KT도 고든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전반은 KT가 45-38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오리온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끌려가던 오리온은 3쿼터 들어 헤인즈와 최진수가 분전하며 62-64,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4쿼터에서는 헤인즈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문태종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84-79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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