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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모비스에 32점차 완승
작성 : 2016년 12월 02일(금) 20:5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106-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9승6패로 5위에 자리했다. 반면 모비스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5승9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켈리는 31득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정효근은 19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영삼과 빅터도 각각 16득점과 12득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32득점 13리바운드, 전준범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정영삼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쿼터를 27-21로 마쳤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는 33-25 상황에서 24-0런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30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반면 모비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61-27까지 벌어져 있었다.

이후 전자랜드는 큰 점수 차이를 바탕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경기는 106-74, 전자랜드의 32점차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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