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16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8승4패(승점 22)를 기록, 한국전력(승점 21)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추게 됐고,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25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톤이 16점, 박주형이 15점으로 점수를 보탰다.

1세트는 파다르와 최홍석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25-2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이 기세를 몰아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4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앞서 나갔다. 결국 매치포인트에서 톤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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