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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의 아들' 엔조 지단, 1군 무대서 데뷔골
작성 : 2016년 12월 01일(목) 09:13

엔조 지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네딘 지단의 아들 엔조 지단이 1군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2차전에서 쿨트랄 레오네사(3부리그)에 6-1로 승리했다. 이미 1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13-2로 손쉽게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대신 신예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지네딘 지단의 감독의 아들인 엔조 지단 역시 이날 경기를 통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엔조 지단은 3-1로 앞선 후반 18분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버지가 이끄는 팀에서 아들이 골을 넣는 흐뭇한 장면이었다.

경기 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감독으로서 이야기해야 하지만, 아들의 골에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기쁘다"며 다른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네딘 지단의 또 다른 아들인 루카 지단 역시 유소년 무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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