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샬·즐라탄 멀티골' 맨유,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4강 안착
작성 : 2016년 12월 01일(목) 08:44

마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을 꺾고 리그컵 4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4-1로 완파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던 맨유는 3일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리그컵 경기였지만, 맨유는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 기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는 안토니 마샬과 웨인 루니, 헨릭 미키타리안이 자리했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과 애슐리 플레처와 소피앙 페굴리, 드미트리 파예로 맞불을 놨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웨스트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5분 파예의 슈팅이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플레처가 재차 슈팅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끝났다.

이어진 후반전. 맨유가 다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후반 3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맨유가 2-1로 앞서 나갔다. 마샬은 후반 17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그동안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다급해짐 웨스트햄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맨유는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41분 올 시즌 처음으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기용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히모비치의 쐐기골을 보탠 맨유는 4-1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