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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15점 폭발' 이정현, KGC인삼공사 6연승 견인
작성 : 2016년 11월 30일(수) 21:35

안양 KGC 인삼공사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KGC인삼공사가 6연승을 질주했다. 4쿼터에만 15점을 터트린 이정현이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0-75로 이겼다. KGC는 6연승에 성공, 시즌전적 10승4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LG는 5승9패로 8위에 머물렀다.

KGC는 이정현이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는 등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6점, 오세근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김종규가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가 김종규의 덩크슛 등 4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기승호와 메이스도 점수를 더했다. 한희원, 문성곤, 김민욱 등 유망주들을 선발로 내세웠던 KGC는 양희종과 이정현을 투입하며 추격했다. 김종규는 1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LG의 25-21 리드를 이끌었다.

KCG는 사이먼과 사익스가 점수를 쌓으며 30-2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현의 3점슛도 터지며 KCG가 점수를 벌렸고, 2쿼터는 44-33으로 KGC가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KCG 사익스가 빛났다. 덩크슛과 3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끌려가던 LG는 3쿼터 종료 4초 전 김종규의 3점슛이 터지며 52-54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KCG는 이정현이 4쿼터를 책임졌다. 초반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정현의 3점슛과 사이먼의 덩크로 재역전했다. LG도 추격하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이정현은 꾸준히 기회를 살려내며 득점했고, 마지막 기회에서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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