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켈리 더블더블' 전자랜드, 오리온전 10연패 수렁 탈출
작성 : 2016년 11월 30일(수) 21:10

전자랜드 켈리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전 10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014년 12월25일부터 이어졌던 오리온전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오리온은 초반 최진수와 김동욱이 3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분전했고, 강상재가 7점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를 22-16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오리온 이승현과 문태종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치열한 점수 쌓기가 이어지던 2쿼터 막판 강상재와 정영삼이 득점하며 전자랜드가 앞서 나갔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버저비터로 37-40으로 3점차로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양 팀의 득점은 이어졌다. 46-45로 전자랜드가 추격을 허용했지만 빅터와 정효근, 정영삼 등이 득점을 쌓으며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63-5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전자랜드는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영삼과 강상재의 3점슛으로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오리온은 헤인즈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정영삼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전자랜드는 오리온전 10연패를 끊어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