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장충체육관에서 우리가 직접 경기를 한다면?
상상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2016~2017 V-리그 10차전이 열리는 30일(수)부터 GS칼텍스의 홈경기 날 장충체육관에서 배구동호인들을 위한 아마추어 매치가 펼쳐진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이 '서울V컵'에 이어 '스페셜매치'로 배구동호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
이번 스페셜매치는 프로선수들의 경기장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배구동호인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스페셜매치 종료 후에는 GS칼텍스 선수들과 기념 촬영도 하고 홈경기도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배구 종합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오늘 펼쳐진 '목동에이스'와 '목동어울채'의 경기에서는 승패를 떠나 동호인이라고는 믿을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관중들을 환호하게 했다. 목동어울채의 주장 조경숙 씨는 "TV에서 봤던 장충체육관에 와서 배구경기를 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경기를 뛰다 보니 나도 프로선수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매치는 오늘을 시작으로 GS칼텍스의 매 홈경기 시 개최 될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02-376-3251)를 통해 가능하다. 이밖에도 GS칼텍스와 서울시설공단은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충체육관을 이용하여 많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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