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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서 최악의 선수 됐다"
작성 : 2016년 11월 29일(화) 10:0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현지 언론의 비판이 나왔다.

영국 축구매체 'HITC'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서 최악의 선수로 : 손흥민 다시 골칫거리 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HITC'는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64분을 뛰며, 35번의 볼터치를 기록했지만 단 한 번의 찬스나 유효 슈팅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기력은 2016-2017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 시즌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사실 손흥민의 올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을 뒤로 하고 토트넘에 잔류한 손흥민은 9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4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덕에 순항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상승세는 10월 A매치 소집 이후 꺾이고 말았다. 특히 카타르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에는 시즌 초반의 위협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HITC'는 "토트넘 측면에는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이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손흥민에게 남은 기회가 많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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