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야구 국가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내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미국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2017 WBC에서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WBC가 다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WBC는 '야구의 월드컵'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국,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은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강국으로 부상했다. 일본과의 라이벌 구도도 커다란 흥밋거리였다.
하지만 정작 기대를 모았던 미국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부상 우려로 인해 소속 선수들의 WBC 출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야구팬들 역시 WBC를 시즌 전 이벤트 정도로만 여겼다. 자연히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미국이 3회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도 수익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한국은 내년 3월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을 상대로 2017 WBC 1라운드를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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