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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퇴장' 맨유,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작성 : 2016년 11월 28일(월) 08:47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5승5무3패(승점 20)에 그친 맨유는 6위에 머물렀다. 선두 첼시(승점 31)와는 11점차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아스날(승점 28)과의 차이도 8점까지 벌어졌다. 웨스트햄은 3승3무7패(승점 12)로 16위에 자리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마커스 래쉬포드, 후안 마타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기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웨스트햄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디아프라 사코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에게는 최악의 출발이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맨유는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웨스트햄의 허를 노렸다. 맨유의 노력은 전반 21분 결실을 맺었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맨유의 기세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퇴장으로 꺾이고 말았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무리뉴 감독이 물통을 걷어차자 심판이 곧바로 퇴장을 명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퍼부으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웨스트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헨릭 므키타리안과 웨인 루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는 홈에서 불만족스러운 성적표로 경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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