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원주 동부가 웬델 맥키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잡아냈다.

동부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87대74으로 승리했다. 맥키네스가 32점을 넣었고, 로드 벤슨도 23득점 17리바운드, 김주성이 14점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1쿼터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주성과 벤슨, 최성모가 잇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1쿼터를 22-12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2쿼터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맥키네스가 2쿼터 10분 간 17득점을 몰아넣으며 모비스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동부는 46-28로 전반전을 끝냈다.

모비스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동부 벤슨의 빈자리를 노렸다. 그러나 동부는 흔들리지 않았고, 벤슨도 파울 관리와 함께 자신의 활약을 이어갔다. 3쿼터를 72-54로 앞선 동부는 4쿼터 김주성의 3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결국 87-74로 동부가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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