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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0점' 서울 SK, 원주 동부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11월 25일(금) 20:50

테리코 화이트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SK가 원주 동부를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SK의 테리코 화이트(20득점), 김민수(18득점), 김선형(15득점), 최준용(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동부의 로드 벤슨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4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SK의 흐름이었다. 송창무의 연속 득점과 변기훈의 외곽슛을 앞세워 7-0으로 앞서나갔다. 동부는 경기 시작 2분 여 만에 맥키네스의 득점이 나왔다. 이후 SK는 김선형의 행운의 버저비터, 최준용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동부는 맥키네스와 벤슨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1쿼터는 19-13 SK의 리드.

2쿼터에서는 김선형의 득점으로 SK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수의 3점 슛과 화이트의 득점 등으로 12점 차 앞서나갔다. 동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벤슨과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SK가 김민수, 김선형 등의 득점을 앞세워 35-28, 7점 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끌려가던 동부가 허웅의 득점으로 3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벤슨, 맥키네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두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SK는 김민수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다시 10점 차 이상 앞서나갔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동부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주성의 외곽포, 윤호영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벤슨 연속 득점, 김주성의 득점으로 점수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동부가 추격해올 때마다 SK에서는 외곽포가 터져 왔다. 동부는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줄곧 리드를 유지하던 SK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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