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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쉘 28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제압…2연승+선두 유지
작성 : 2016년 11월 25일(금) 20:13

IBK기업은행 메디슨 리쉘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리쉘의 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9-25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7승3패(승점 22)를 기록, 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가장 먼저 승점 20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현대건설은 4승5패(승점 11)로 3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 리쉘이 28점, 박정아가 20점, 김희진이 10점을 올렸다. 아울러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세터 김사니가 복귀해 팀 승리에 견인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현대건설이 잡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접전 상황에서 결국 리드를 잡은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이후 역전을 허용했지만 재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는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현대건설에 내줬지만 4세트 19-19 상황에서 박정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잇달아 나온 상대 범실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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