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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 현역 은퇴 발표
작성 : 2016년 11월 24일(목) 23:20

스티븐 제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전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주장 제라드가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최근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었다. 자연스럽게 제라드의 향후 행보는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친정팀' 리버풀로 돌아간다는 추측부터, 3부리그 MK돈스의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제라드의 선택은 은퇴였다. 제라드는 "나는 믿을 수 없는 커리어를 가졌다. 리버풀에서 700경기 이상 뛰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114경기를 뛰었다. 리버풀과 잉글랜드, LA 갤럭시에서의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제라드는 지난 199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17년 동안 리버풀에서만 활약하며 리버풀의 상징적인 선수가 됐다. 특히 2005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이 0-3 열세를 딛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리버풀의 우승은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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