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창원 LG가 전주 KCC를 꺾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LG는 24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CC와의 홈경기에서 85-7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5승7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KCC는 2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벌써 5연패의 수렁이다.

메이스는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기승호와 리틀은 각각 16득점과 13득점을 보탰다. KCC는 라이온스가 24득점, 송교창과 에밋이 각각 19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또 다시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8-57로 1점차 리드를 안은 채 4쿼터를 맞이한 LG는 메이스가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KCC는 4쿼터 들어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LG의 상승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기세를 탄 LG는 4쿼터 후반 들어 두 자리 수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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