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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묀헨글라드바흐와 무승부…16강 진출 확정
작성 : 2016년 11월 24일(목) 09:08

다비드 실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타디온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독일)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승2무1패(승점 8)을 기록한 맨시티는 3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5)와의 차이를 유지하며 16강진출에 성공했다. 남은 한 경기에서 맨시티가 패하고, 묀헨글라드바흐가 승리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서 맨시티가 앞선다.

치열한 승부였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을 향해 달려들며 거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하파엘의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묀헨글라드바흐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맨시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덕분에 맨시티는 전반전을 1-1로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들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의 기세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가로막혔다. 후반 6분 슈틴들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수적 우위를 점했던 맨시티는 후반 19분 페르난지뉴가 똑같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10-10으로 맞서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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