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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PSG와 2-2 무승부…조 선두 내줘
작성 : 2016년 11월 24일(목) 08:57

루카스 모우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스날(잉글랜드)과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생제르맹과 2-2로 비겼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은 나란히 3승2무(승점 11)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골에서 밀린 아스날은 조 선두 자리를 생제르맹에게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은 원정팀 생제르맹의 몫이었다. 티아구 모타의 패스를 받은 블레이스 마투이디가 전방에 자리한 에딘손 카바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기회를 잡은 카바니는 침착한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선취골을 내준 아스날은 예상외의 일격에 당황한 듯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한동안 생제르맹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가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생제르맹은 그레고리츠 크리호비악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기회를 잡은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상승세를 탄 아스날은 내친 김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아론 램지의 슈팅이 마르코 베라티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아스날에게는 행운의 골이었다.

하지만 생제르맹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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