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삼성이 서울SK를 잡고 홈 10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10연승을 기록,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클 크레익도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라틀리프를 도와 연승 가도에 힘을 보탰다. 김태술은 4쿼터 결정적인 어시스트들을 잇달아 배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활약을 펼쳤다.

SK는 최준용이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91-70으로 2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사이먼이 35점 11리바운드, 오세근이 15점 11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GC는 3연승을 질주, 시즌 7승 4패로 단독 4위 자리에 올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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