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조던·압둘 자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훈장 받아
작성 : 2016년 11월 23일(수) 16:52

마이클 조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인 마이클 조던과 카림 압둘-자바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훈장을 수여 받았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운동 선수와 배우, 음악가 등 21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 훈장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남긴 미국인에게 수여된다.

오바마는 "누군가에게 '어느 분야의 마이클 조던'이라 부르는 이유가 있다. 신경외과 수술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말하면 모든 이들이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안다"며 조던의 업적을 칭찬했다.

이어 "조던은 단순한 로고나 인터넷 문화 요소 이상"이라며 농구계를 넘어 전세계에 조던의 영향력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카림 압둘-자바에 대해서도 미국대학스포츠연맹(NCAA)이 그에게 불리하도록 덩크슛 금지 규칙을 만든 것을 이야기하며 "그에게 어렵도록 경기 규칙을 바꿨음에도 그는 정말 잘 했다"고 압둘-자바의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압둘-자바는 이슬람교를 믿는 것이 쉽지 않았을 때 자신의 이슬람교 신앙을 옹호했다"라며 그의 흔들리지 않는 종교적 신념을 존중한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67년간 미국 프로야구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경기를 중계했던 빈 스컬리도 올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