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16강에 안착했다.

레알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1점을 기록한 레알은 도르트문트(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레알은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 모드리치의 킥이 굴절된 것을 라파엘 바란이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간 레알은 후반 13분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스포르팅은 더욱 거세게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9분 주앙 페레이라가 마테오 코바치치를 가격해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레알은 후반 34분 파비오 코엔트랑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드리안 실바가 이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레알은 후반 교체 투입된 벤제마가 후반 41분 다시 득점을 터트리며 2-1로 리드를 잡았고, 이를 잘 지켜내며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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