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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43점' 울산 모비스, 부산kt 상대로 40점 차 대승…단독 6위 도약
작성 : 2016년 11월 22일(화) 20:46

찰스 로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울산 모비스가 찰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2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95-5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비스는 2연승과 함께 5승6패를 기록,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모비스의 로드는 43득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는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경기 초반 로드의 득점으로 모비스가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kt의 이재도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모비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로드가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이어 이지원, 함지훈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kt는 힐, 이광재, 김현민 이외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쿼터는 26-11 모비스의 리드.

2쿼터 역시 모비스가 송창용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kt는 이광재, 힐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1쿼터에 이어 로드가 2쿼터에도 원맨쇼를 펼쳤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결국 25득점을 올린 로드의 활약을 앞세운 모비스가 43-29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모비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블레이클리와 로드가 화력을 과시한 것. 여기에 이지원도 득점을 보탰다. 반면 kt는 이광재가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3쿼터를 마쳤을 때 72-42, 30점 차가 됐다.

김현민의 득점으로 kt가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 모비스가 리드를 유지했다. 아울러 4쿼터 종료 3분 여를 앞두고 모비스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결국 경기는 40점 차 모비스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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