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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토트넘, '상승세' 손흥민 앞세워 UCL 16강 진출 정조준
작성 : 2016년 11월 22일(화) 15:1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E조 3위에 처져 있는 토트넘이 상승세를 탄 손흥민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AS모나코의 스타드 루이스 2세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승점 8점의 모나코, 승점 6저의 바이엘 레버쿠젠에 이어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모나코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열려썬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되어 분위기를 바꾸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그에 준하는 활약이었다. 동점골 상황에서는 골키퍼의 손을 스치는 크로스로 케인의 득점을 도왔고, 역전골이 된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내는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판단한 후 모나코전 선발 명단을 꾸리겠다고 전했다. A매치 후 소속팀에 복귀해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흥민의 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 여기에 전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손흥민이 중요도가 높은 모나코전에서 선발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출전이 아니라 팀이 그에게 거는 기대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케인, 잔부상에 시달리는 무사 뎀벨레와 무릎 부상을 입었던 델레 알리 등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엉덩이 부상 중인 에릭 라멜라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하다. '한 방'이 있는 선수가 손흥민 뿐이다. 손흥민이 자신을 둘러싼 기대를 환호로 바꿔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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