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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26골로 J2리그 득점왕 등극
작성 : 2016년 11월 21일(월) 09:44

정대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대세(시미즈)가 일본 J2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정대세는 20일 열린 J2리그 최종전 도쿠시마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시미즈는 1년 만에 J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8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던 정대세는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제몫을 다했다. 또한 팀 승격과 득점왕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대세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컨디션을 되찾아 본격적인 골 사냥을 시작했다. 특히 7월 이후에는 22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는 경이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다. 26골로 시즌을 마친 정대세는 득점왕 등극에 성공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정대세가 '26골은 믿을 수 없다. 동료들의 패스 덕분'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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