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완지시티가 또 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완지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승3무8패(승점 6)에 그친 스완지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에버튼은 5승4무3패(승점 19)로 7위에 자리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스완지에게는 뼈아픈 무승부였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스완지는 전반 40분 시구르드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에버튼은 후반 44분 혼전 상황에서 콜먼의 헤딩 슈팅으로 기어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통한의 무승부를 거둔 스완지는 기대했던 승점 3점이 아닌, 1점만을 가지고 구디슨 파크를 떠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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