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24점' 고양 오리온, 서울 SK 상대로 재역전승
작성 : 2016년 11월 19일(토) 17:48

애런 헤인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는 24득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동욱(22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승현(18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14득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이 공격을 주도했다. 헤인즈가 1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린 것. 여기에 김동욱, 바셋, 최진수도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는 오리온이 32-14, 18점 차로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오리온은 문태종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테리코 화이트, 코트니 심스, 김민수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SK는 벌어진 점수를 좁혔고, 전반을 40-47로 종료했다.

후반 들어서 SK가 분위기를 몰아 화이트의 3점 플레이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현석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SK가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오리온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헤인즈, 이승현, 김동욱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오리온은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뒀을 때 이미 10점 차였다. 결국 경기는 리드를 지킨 오리온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