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사이먼 26득점' 안양 KGC, 전주 KCC 제압…2연승+공동 4위
작성 : 2016년 11월 19일(토) 15:49

사이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제압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안양 KG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1-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반면 KCC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KGC의 데비이드 사이먼이 26득점 2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이정현(17득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 키퍼 사익스(12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도 득점에 가세했다.

경기 초반 사이먼의 득점으로 KGC가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기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주태수의 버저비터와 송교창, 이현민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KGC는 KC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 김민욱의 연속 득점, 사이먼 등의 득점을 앞세워 10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KCC는 김지후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점수를 좁혔다. 1쿼터는 22-15 KGC의 리드.

2쿼터 KCC가 김지후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KGC는 사익스, 사이먼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C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송교창과 김지후의 활약이 빛났다. KCC는 둘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역시 43-39 KGC의 리드로 종료됐다.

끌려가던 KCC가 3쿼터 초반 와이즈, 라이온스의 득점을 앞세워 두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에 KGC는 이정현, 사이먼, 사익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고, KGC가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 KCC가 기세를 몰아 라이온스, 김지후의 득점으로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송교창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GC는 오세근, 사이먼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CC는 포기하지 않고 송교창, 라이온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KGC는 한희원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KCC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